뇌종양, 어디선가 들어는 봤지만 우리에게 그리 익숙하지 않은 질환으로, 약 1만명 중 한 명 꼴로 발생하는 질환이다.
하지만 양성이든 악성이든 뇌의 모든 종양은 심한 경우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기 때문에 언제나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발병 원인 및 예방법에 대한 뚜렷한 해결책이 없는 상황이기에 더욱 조기 발견에 대한 중요도가 높다.
우리의 뇌는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기 때문에 이 곳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많은 증상을 동반한다. 그러나 모든 유형의 종양에는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여러가지 일반적인 증상이 있다.
첫 번째는 두개 내압의 증가다. 두개강에서 종양이 성장하면서 조직 부피가 커져 특히 아침에 극심한 두통을 호소하게 된다. 이와 더불어 구토와 메스꺼움 증상이 더해질 수 있으며 심한경우 의식을 잃을수도 있다.
이러한 특정 증상은 종양의 위치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예를 들어 팔의 움직임을 담당하는 뇌 영역 내에 종양이 위치하면 팔의 경련성 발작이 시작되고 이후 전신으로 증상이 퍼져나가게 된다. 이후 다음 종양이 자라기 시작하고 더 이상 피질이 자극하지 않고 압착해 해당 부분의 기능을 차단시켜 팔이나 다리 등 위치에 따라 움직임에 제한을 받게 된다.
또, 종양이 언어를 담당하는 뇌 영역에서 자라나면 의사소통에 문제가 발생한다. 말하고자 하는 내용을 표현하기 어려워져 어눌해 보이게 되고, 상대방이 말하는 내용을 잘 이해하지 못하게 된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이러한 뇌종양의 초기증상으로 의심 될만한 현상들이 반복적으로 발생한다면, 정밀 검진을 빠른 시일내에 받는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또한, 뇌종양은 재발 가능성이 존재하기 때문에 치료 후에도 꾸준한 관리와 검진이 뒤따라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