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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이어트/피트니스
  • 기자명 박정현 기자

스타들의 다이어트 비결 10 : 앤 해서웨이

  • 입력 2024.03.10 20:53
  • 댓글 0
사진=앤 해서웨이 SNS
사진=앤 해서웨이 SNS

 

헐리우드 대표 스타 배우 '앤 해서웨이'는 자신이 맡은 배역을 위해 극단적인 신체적 변신에 능한 사람이다. 2012년 프린세스 다이어리에서 레미제라블의 판틴과 다크 나이트 라이즈의 캣우먼을 연기하기 위해 엄청난 변화를 보여 준 것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그녀의 커리어 내내 체중에 변동이 있었던 것처럼, 그녀의 체중 조절 방법도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화가 있었다. 수년 동안 캐릭터에 몰입하기 위해 체중을 감량하고 몸매를 유지한 앤 해서웨이의 비밀을 알아본다. 

2011년 패션 잡지 하퍼스 바자와의 인터뷰에서 앤 헤서웨이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다크 나이트 라이즈에서 캣우먼 역을 준비하기 위해 강도 높은 운동 요법과 스턴트 훈련, 그리고 90분의 댄스 수업을 주 5일 동안 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항상 날씬한 몸매가 목표라고 생각했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강인함도 갖춰야 했다"라고 말했다.

캣우먼 훈련 시절만큼 혹독하지는 않았지만 그녀는 엄마가 된 후에도 자신의 운동 루틴을 유지했다. 2016년 아들 조나단을 출산한 지 8주 만에 헬스장을 찾아 운동을 이어갔다. 

그녀가 캣우먼 배역을 맡았을 당시 개인 영양 코치였던 재키 켈러에 따르면 앤 헤서웨이는 배역에 맞는 외모를 위해 비건 채식과 항염증 식단을 따랐다고 미국 피트니스 잡지 '셰이프'에 말한 적이 있다. 

그녀의 식단 절반은 채소로 채워졌고 나머지 절반을 단백질과 탄수화물로 섭취했다. 또한, 혈당 조절을 위해 아보카도, 아몬드, 참깨, 플레인 초콜릿, 참마, 짙은 잎채소, 생강과 강황 등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채소류를 주로 섭취했다고 한다. 

특이한 점은 하루 3끼를 섭취한 것이 아닌, 매일 6~7끼의 식사 또는 샐러드를 섭취했다는 것이다. 2~3시간마다 음식을 섭취했지만, 하루에 약 1,500~1,800칼로리 정도만 섭취를 했다. 

또한, 영화 '레미제라블'에서는 결핵에 걸린 판틴 역을 위해 11kg 이상을 감량했다고 한다. 그녀는 당시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배역을 맡기 위해 후무스(Hummus)와 무만 먹었다. 하지만 내게 남은 건 여드름뿐"이라며 "현재도 디톡스 다이어트를 유지중이다"라고 밝혔다.

그 후, 앤 해서웨이는 2주간 오트밀 페이스트 두 조각만 먹으며 7kg 가량을 추가로 감량했다. 당시 그녀는 "죽음에 가까워 보이게 하는 것이 목표였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촬영이 끝났을 때 그녀는 신체적, 정서적 박탈감에 빠졌다. 한 인터뷰에서 "모든 것이 혼란스러웠고, 신체적 정신적으로 압도당해 아무런 대응을 할 수 없었다. 다시 내 모습을 찾기까지 몇 주가 걸렸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처럼 앤 해서웨이는 자신이 맡은 배역을 위해 어떠한 도전도 주저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프로중의 프로 배우다. 하지만, 이런식의 극단적인 다이어트 방법은 결코 건강에 도움이 되지는 않을 것이다. 누구라도 이런 체중감량은 시도하지 않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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